빨래의 은근한 향과 옷감 보호 기능이 있는 섬유 유연제는 그 종류도 많고 저렴한 가격에 워낙 양이 많다 보니 유통기한이 지나버리기 일쑤입니다.
이럴 때 희석액을 만들어 사용하면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데요.
섬유유연제와 물을 1: 10 비율로 섞어서 희석액을 만들어 보세요. 이 희석액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지금 당장 알려드릴게요.
◉ 정전기 방지
앞서 만든 희석액을 빗에 뿌려두면 정전기 방지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.
정전기가 발생하는 빗에 뿌려둔 후 수분이 지난 다음에 깨끗하게 닦은 후 사용하게 되면 정전기 일어나는 횟수가 확실히 확 줄어들 텐데요.
특히 겨울철 스웨터를 입고 외출하기 전, 페브리즈처럼 뿌리면 정전기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.
◉ 거울 코팅
섬유유연제 희석액을 욕실 거울에 뿌리면 김서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.
또한 거울 자체가 전보다 더욱더 반짝이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.
이러한 원리는 안경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추운 겨울에 잘 생길 수밖에 없는 안경 김서림 현상을 방지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.
안경에 뿌릴 때에는 희석액을 부드러운 천에 뿌린 후 안경 렌즈를 살살 닦아내면 되죠.
◉ 디퓨저 만들기
섬유유연제는 향이 좋다 보니 디퓨저 만들기에도 딱 안성맞춤입니다.
공병에 에탄올과 섬유유연제를 1: 1로 섞으면 그것으로 끝인데요.
이러한 디퓨저는 쓰레기통 근처에 뿌려두거나 화장실, 신발장같이 냄새가 날 수밖에 없는 곳에 뿌리면 집 안 곳곳에서 좋은 냄새가 납니다.
◉ 차량 광택
자동차에도 섬유유연제 희석액을 뿌려보세요.
마른행주에 살짝 묻혀 자동차를 닦아내면 좀 더 광택이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.
비싼 광택제 대신 저렴하게 만든 희석액이 자주 쓰일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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